건강을 위한 식생활(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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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람은 저마다 생김새가 다르고 마음씨가 다르듯이 체질도 다르다. 그래서 자기의 체질적 특성을 알아두는 것은 건강과 섭생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체질·신경과민체질·허약체질등은 주위환경이나 생활방식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체질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상체질이란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의 네가지 체질을 말한다. 사상체질설이 다른 체질설과 다른 것은 첫째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때부터 예외없이 이 네종류의 체질중 어느 한 체질을 반드시 타고 태어나며, 둘째 태어난후 주위환경이나 생활방식에 따라 절대로 변하지 않으며, 세째 각 체질에 따라 내장의 기능이 서로 다르다는데 있다. 그러므로 사상체질은 걸리기 쉬운 질병이 서로 다르고 따라서 치료법이나 적응하는 약물이 다르고 음식에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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