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 프로골퍼 안성현과 소박한 결혼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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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배우 성유리(36·사진 오른쪽)와 프로골퍼 안성현(36·왼쪽)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가족만 참석 … “아낀 예식비 기부”

16일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4년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온 성유리와 안성현이 15일 직계 가족들과 가족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리지 못했다”며 “아낀 예식비용 만큼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신혼 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성유리는 결혼 발표 후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인생의 반려자와 삶의 또 다른 시작점에 서게 되었는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2014년 초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해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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