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압력밥솥·자전거·버너등 공산품 외제보다좋고 값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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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산 압력밥솥·자전거·프라이팬·등산용 버너등의 품질이 크게 개선돼 국제시장에서도 충분한 품질경쟁력을 갖출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공진청이 실시한 품질경쟁력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 84∼85년에 품질검사를 했던 압력밥솥·자전거·스테인리스프라이팬·등산용버너에 대해 새로 품질평가를 한 결과 압력밥솥은 밀폐성과 안전장치가 한층 강화돼 값이 7배나되는 서독제품보다 품질이 나은것으로 평가됐다.
또 자전거는 외관이 개선됐고 경쟁상대인 대만제에 비해 도장상태나 가장 중요한 부품인 크랭크변형시험에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테인리스프라이팬도 손잡이나 디자인이 개선됐고 전체품질도 국산의 4(일제)∼10배 (서독제)나 되는 외제에 비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등산용버너는 수입품보다 품질이 앞섰으며 자동차용배터리와 크리스탈제품, 알루미눔 라디에이터등도 가격이 외제보다 훨씬 싸면서도 품질은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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