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형님보다 아우"|청소년, 아주3연패 개인 5종목중 4종목서 「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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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탁구대표팀의 부진과는 달리 후배청소년팀이 승승장구, 한국탁구의 밝은 내일을 약속하고 있다.
한국청소년팀은 21일 인도네시아에서 폐막된 제3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개인전 5종목중 남자단식을 제외한 4개종목을 석권, 금4·은2·동3개를 따내 북한(금2·동3)을 제치고 종합우승, 대회3연패를 이룩했다.
단체전에서 우승을 놓쳤던 한국은 이날 여자개인단식결승에서 기대주 홍차옥이 중공의 「왕슈오밍」을 2-0으로 제압한데 이어 남자복식 (이충무·김석만) 여자복식 (이정임·정지영) 및 혼합복식(이충무·이정임)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두드러진 성과는 신인 이충무·이정임의 발굴. 이충무·이정임등은 이번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면서 한국이 종합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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