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족적 자랑스럽게 기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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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레이건」미국 대통령은 20일백악관에서 중앙일보 창업주인 이병철 삼성회장의 별세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과 위로의 뜻을 전하는 조의 메시지를 신임 이건희회장에게 보내왔다.
「레이건」 대통령은 조의 메시지에서 『고인이 한국의 경제·사회발전에 남긴 족적은 자랑스러운 것』이며 『기업가로서, 사업가로서, 그리고 박애주의자로서 그가 이룩한 실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경의와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의 조의 메시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본인과 가족은 탁월한 이병철회장님의 별세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끼며 유가족및 이 위대한 고인과 가까운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조의룰 전합니다.
고인이 한국 경제및 사회발전에 남긴 커다란 족적은 자랑스럽게 기억될 것입니다. 기업가로서, 사업가로서, 그리고 박애주의자로서 고인이 이룩한 실적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의 경의와 존경을 받게했읍니다.
거인이 가고 나면 많은사람들이 그 손실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이 어려운 순간을 맞아 본인과 가족의 마음과 기도가 귀하와 유족들의 곁에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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