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호산나호 수색작업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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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캐나다동부 세인트존즈 해역에서 침몰한 온두라스선적 「호산나」1호 수색작업을 펴고있는 합동 수색반은 19일 하오 삼원 7호 1척만을 사고해역에 남겨놓고 모두 철수, 사실상 수색작업을 끝냈다.
삼원 7호도 20일 하룻동안 수색작업을 편뒤 철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사측과 유족들은 선원33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단정, 19일 하오부터 보상금합의에 나섰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선주사인 그로브 수산회사측은 이날 송출사를 통해 월기본급의 36개월분에 항만청 고시보상금 1만2천 달러등을 합친 유족수당, 월기본급의 3개월분에 해당하는 실종수당등을 선원법에 따라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유족들은 이 같은 보상외에도 송출사인 그레이트마린사도 위로금을 추가지급해야 한다고 맞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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