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명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형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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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한화건설이 경남 진주시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아파트(전용면적 84~103㎡ 424가구)·오피스텔(전용면적 82㎡ 50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견본주택 개장 사흘 만에 2만1000명의 방문객이 찾아왔을 정도로 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7000가구 들어설 신주거지 #KTX·남해고속도로 타기 편리

한화건설 관계자는 “KTX 진주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데다, 산업단지 직주근접 배후 단지로서 수혜효과도 노릴 수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대 96만4693㎡의 부지에 개발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약 7000가구(2만여 명)의 아파트와 함께 유통·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항공국가산업단지·뿌리산업단지 등이 추진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 진주IC를 이용해 남해고속도로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로 진입이 쉽다. 또 단지 남쪽에 있는 KTX 진주역을 통하면 경전선을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중교가 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데다, 경상대·학원가(가좌지구)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괜찮다.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부. 개장 이후 3일 동안 2만1000여명이 몰렸다.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견본주택 내부. 개장 이후 3일 동안 2만1000여명이 몰렸다.

단지 뒤편으로 5만6000여 ㎡의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문화공원·수변공원 등의 녹지가 주변에 풍부하다.

입주민을 배려한 설계도 눈길을 끈다. 우선 지상층 전체 필로티와 데크형 주차장 설계로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는 실수요자가 많이 찾는 전용 84㎡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 배치되고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통풍이 잘된다. 내부는 4베이 4룸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지난 24~26일 실시됐던 아파트 청약의 당첨자는 5월 4일 발표된다. 계약은 5월 10~12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 계약일은 28일이다. 김기영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마케팅팀 팀장은 “KTX 진주역 바로 앞에 자리한 대형 브랜드 단지인데다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돼 주택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주약동 776-41번지(탑마트 주약점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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