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수서면 비판않고 1년쯤 밀어줘야"|남의당 후보자격 시비 상식 어긋나 민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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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공화후보 모두 공격>
○…사민당대통령후보인 홍숙자씨는 18일 상오 후보단일화를 위한 범야연합전선 결성을 제창하면서『내가 사민당의 대통령후보추대를 수락하고 후보등록을 한 것은 이 운동을 전개할 발언권을 얻기위한 것』이라고 설명.
홍후보는 19일 김상현씨와 만나고 이어 단일화추진파인 박찬종· 조순형· 홍사덕· 허경구· 이철의원의 대표로 박의원집을 방문, 회동할 계획이라고 설명.
홍후보는『정부와 민정당은 사상유례없는 불법 타락 사전선거운동을 자행하고 그것을 가일층 격화시킬 온갖 흉책을 꾸미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민정당이 권력을 다시 잡으면민주화는 커녕 국가존립을 위협할 혼란을 자초할 것』이라고 경고.
홍후보는 민정당 노태우후보가 진정으로 나라의 민주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후보를 즉각사퇴하라고 요구하곤『이 나라의 총칼정치문화를 끌어들인 유신본당 김종필씨도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고 좌충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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