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씨 회고록 원판 경찰서 되돌려 주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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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찰이 출판회사가 인쇄소에 맡긴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 (통일민주당고문)의「12·12사태관련 회고록 원판(필름)을 압수했다가 내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되돌려 주기로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하오5시30분쯤 서울 원효로1가 한양출판사 (대표 조재열· 45) 에서 「12· 12사태와 관련한 정씨의 회고록 인쇄용 필름을 임의 제출형식으로 압수했었다 이 필름은 l2· l2사태를 중심으로 한 80년 정국상황에 대한 정승화씨의 회고서 바탕으로 언론인 조갑제씨가 정리해 최근 도서출판 까치사가 한양출판사에 인쇄를 의뢰했던 것으로 3백페이지 분량이다.
경찰은 『유언비어 유포내용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 필름을 임의제출 받아 검토 조사결과 내용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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