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 상한선 후보별 백50억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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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군경력은 모두 간략>
이날 4후보는 등록서류 중 이력서에서 노태우 후보의 경우 육사졸·육군대장 예편으로 군 관계 경력은 간략히 소개한 반면 정무 제1·체육·내무장관 등 예편 이후의 경력을 강조.
김영삼 후보는 서울대 철학과졸·국회의원 7선·원내총무 5선·야당 총재 3선 등으로 간략히 소개한 반면, 김대중 후보는「50년6월 공사군에 체포돼 총살직전탈출」을 비롯, 「71년4월 대통령선거에서 5백40만표 득표」「광주항쟁 관련 사형선고」「노벨 평화상 후보추천」「사면·복권」에 이르기까지 모두 25개 항목으로 상세히 소개.
김종필 후보는 육사 졸업을 비롯, 자신의 군 관계 경력은 일체 기입하지 않은 채 서울대사대 수료부터 중앙대·홍익대·미롱아일랜드대 명예법학박사와 외교특사·학술원·예술원 명예회원 등을 강조해 눈길.
직업 난에 노 후보는 「국회의원」, 김영삼·김종필 후보는 각 당의 총재로 기입한 반면, 김대중·김선적 후보는 「정치인」으로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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