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아들도 아닌데 웬 돈을 그렇게..."|"일요일 행사 지양, 주일 지키게 하겠다" 노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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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교인 아니지만 인연 많아>
○…노태우 민정당 총재는 14일 하루 동안 힐튼 호텔 개신교 31개 교파 목사·장로들과 조찬기도회를 가진 것을 비롯, 부동산 중개업자와의 간담회, 청년지도자 연합회원과의 대화, 부천대회 참석 등 잇달아 행사를 가졌다.
노총재는 개신교 측 인사들과는 처음 만났는데 동석한 장성만 의원이『노총재는 종교가 없으나 노모가 불교신도고 딸이 기독교 신자며 처남 김익동씨(경북대 의대교수)는 장로로서 기독교와 인연이 많다』고 소개. ·
이 자리에서 노총재는 『일요일에 거행하는 국·공영기관의 각종 행사를 지양토록 하여 주일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
부동산중개업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 주택정책은 거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여러분들을 바쁘게 만들 것』이라고 했고, 청년 지도자들에겐 『이제 우리 당은 젊은 청년의 당이 되고자한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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