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에 지역감정 해소 대자보

11일하오 연세대 중앙도서관 입구에 「영·호남간의 지역감정과 폭력을 없애자는 제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전지1장에 명의 없이 씐 이 대자보는 『최근 종교단체와 사회단체가 선거의 공정성과 지방색조장행위를 주시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캠페인기사가 실린 중앙일보 9일자 사회면 머리기사를 소개한 뒤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영·호남출신 연대인이 먼저 고향친지들에게 지역감정해소를 촉구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대자보는 또 『종교단체 등의 캠페인이 대통령선거 감시기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