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분노의 질주8' 첫 상영, "폴 워커, 오늘 밤을 자랑스러워 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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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 오늘 밤을 자랑스러워하길 바래" 배우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4월 12일 개봉, F. 게리 그레이 감독)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폴 워커(1973~2013)를 추모하며 이렇게 말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폴 워커.

영화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폴 워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출연하고 제작을 맡은 빈 디젤은 이 영화의 성과에 대해 "나의 형제 폴 워커가 십여 년간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쏟은 노력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를 작업할 때 우리는 단 한순간도 폴 워커를 잊은 적이 없었다. 우리는 그를 어떻게 영화로 데려올지, 어떻게 그가 자랑스러워할 만할 작품을 만들지 늘 고민했다. 폴 워커, 오늘 밤을 자랑스러워 하길"이라며 폴 워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분노의 질주'(2001, 롭 코헨 감독) 부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 제임스 완 감독)까지 총 일곱 시리즈에 출연한 폴 워커는 2013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를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故폴 워커 추모곡 'See You Again'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마지막 엔딩곡으로 들어갔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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