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맨투맨', 넷플릭스 독점 계약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JTBC 새 금토 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에 대한 해외 독점 방영권을 체결했다.


넷플릭스는 7일 "21일부터 방영되는 JTBC 드라마 '맨투맨'에 대한 해외 독점 방영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가 아닌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되는 건 이번 '맨투맨'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첫 방송 되는 21일부터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 동시 방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측은 20개가 넘는 언어로 자막을 제공한다.

첫 방송 되는 21일,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방영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동시 방영되는 첫 사례

JTBC 드라마 맨투맨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진.

JTBC 드라마 맨투맨에 출연하는 배우 박해진.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는 16부작 드라마다. 100% 사전 제작됐으며 박해진, 김민정이 출연한다. 연출은 드라마 '자이언트', '태양의 신부',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연출한 이창민PD, 극본은 지난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김은숙 작가와 함께 참여했던 김원석 작가가 맡았다.   JTBC에서는 '힘쎈 여자 도봉순'의 후속으로 21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작품성 높은 다양성 콘텐트를 수급하고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콘텐트를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세계 190여개 국가에 9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