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예약판매 시작..공시지원금 최고 26만 4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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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삼성전자 갤럭시S8 체험존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서울시내 삼성전자 갤럭시S8 체험존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의 예약판매가 7일부터 시작됐다. SK텔레콤·KT·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일제히 해당 제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시리즈에 최대 26만 4000원(10만원대 최고가 요금제 선택할 경우)의 지원금을 지급해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최대 24만 7000원, SK텔레콤이 최대 23만 7000원이다.

15%의 유통점 지원금을 추가로 받으면 소비자들은 출고가 93만 5000원의 갤럭시S8(64GB)를 최저 63만 1400원(지원금 30만 3600원)에, 출고가 99만원의 갤럭시S플러스(64GB)를 68만 6400원에 구매할 수 있게된다.

구매할 당시에 지원금 할인을 받는 것보다 2년간 요금제의 일정부분을 할인받는 '선택 약정할인'이 각 이동통신사에서 더 많은 할인을 제공한다. 이 경우 2년동안 최대 52만 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지원금 할인은 33만원이라는 상한선이 있지만 약정할인은 매달 통신요금에서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은 오는 21일 공식 출시일에 앞서 예약가입자에 한해 18일부터 사전 개통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예약판매 정책 등을 고려할 때 갤럭시S8시리즈가 지난 갤럭시 노트 7이 세운 예약판매 40만대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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