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디저트 위해 '남사친' '여사친'이 한 놀라운 행동

중앙일보

입력

[사진 캐티 도미트로비치 트위터]

[사진 캐티 도미트로비치 트위터]

두 친구가 고급 레스토랑에 가 공짜 디저트를 받기 위해 연기를 펼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 사는 캐티 도미트로비치(Cati Domitrovich)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 몇장을 공개했다.

[사진 캐티 도미트로비치 트위터]

[사진 캐티 도미트로비치 트위터]

사진 속에는 그의 친한 친구인 알렉스 네이글(Alex Nagel)이 캐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캐티는 "공짜로 디저트를 받기 위해 프러포즈 하는 척했다"는 말과 함께 반지와 디저트 사진을 올렸다.

그들은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동을 한 이유를 밝혔다.

평일 동안 스트레스가 쌓였던 두 사람은 주말을 맞아 고급 레스토랑에 가기로 결정하고 커플인 척하며 공짜 음식을 얻어내기로 했다.

캐티가 화장실에 간 사이 알렉스는 종업원에게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라며 "사진을 찍어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캐티가 돌아오자 그는 가짜 약혼반지를 꺼내 자신의 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고 이에 캐티는 놀란 척 입을 막았다.

이를 본 종업원은 사진을 찍어줬을 뿐만 아니라 초콜릿 소스로 '축하합니다'라고 장식한 공짜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좋은 생각이다. 따라 해봐야겠다"고 말하는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철없는 행동이다" "이걸 따라 하겠다는 사람은 뭐냐"고 말하며 그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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