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유재석·박수홍 여자 없어 큰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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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용만이 유재석과 박수홍 등 노총각 동료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김용만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신비한TV 서프라이즈' 200회 특집 녹화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재석과 박수홍은 진짜 여자가 없어 큰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유재석은 너무 바른 생활을 해서 그런 것"이라며 "물론 그런 부분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생활 패턴을 좀 고쳐야 한다. 어머니께서도 걱정하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용만은 "유재석이 올해 만나서 내년에는 장가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그 말을 3년 전부터 해와서 믿을수가 없다"고 전했다.

또 김용만은 "박수홍도 비슷한 스타일이다. 착한 애들이 장가는 좀 늦게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최근 연인사이로 알려진 신동엽과 MBC 선혜윤 PD에 대해서는 "처음에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동엽아, 난 네가 다르게 보인다'고 말했었다"며 "선 PD가 참 괜찮은 사람이다. 신동엽이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신동엽은 내가 봐도 남자로서 매력 있고 심지가 곧다. 두 사람이 잘 살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녹화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200회 특집은 오는 12일 방영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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