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우리의 소원은 전쟁」(2016, 위즈덤 하우스)이 영화로 제작된다.
「표백」(2011), 「한국이 싫어서」(2015) 등으로 인기를 모은 장강명 작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이 소설은 '김씨 왕조'가 붕괴된 이후 자본주의가 본격 도입돼 마약 카르텔 조직이 창궐하는 등 북한의 어두운 미래상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국가대표'(2009) '미녀는 괴로워'(2006)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가 어떻게 이 소설을 표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