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영화 '댄서', 천재 발레리노의 모든 것… 메인 포스터 공개

중앙일보

입력

천재 발레리노 세르게이 폴루닌의 이야기를 담은 '댄서'(스티브 캔터 감독)가 4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 2개를 공개했다.

'댄서'(사진=엣나인 필름)

'댄서'(사진=엣나인 필름)

세르게이 폴루닌은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올랐다. 그는 영국 로열발레단의 최연소 수석 무용수로 발탁된지 2년 만에 최정상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영화 '댄서'에서는 세르게이 폴루닌의 성장과 좌절을 포함해 '발레계의 반항아'라고 불리는 그의 매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 중 첫 번째 포스터에는 폴루닌의 우아한 발레 동작이 담겨 있다. '신의 날개를 빌린 발레리노'라는 문구와 함께 날아오르는 폴루닌의 몸짓은, 발레리노로서의 폴루닌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댄서'(사진=엣나인 필름)

'댄서'(사진=엣나인 필름)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폴루닌의 강렬한 문신이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상처와 문신은, 발레계의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반항아'로서의 폴루닌을 말해준다. LA타임즈는 "우아하게 포착한 세르게이 폴루닌의 혼돈의 세계"라고 '댄서'에 대해 호평을 보낸 바 있다.

피나 / 사진=영화사 제공

피나 / 사진=영화사 제공

무용수에 대한 또 다른 영화로는 피나 바우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피나'(2011, 빔 벤더스 감독)가 있다. 피나 바우쉬는 독일의 천재 현대 무용가 겸 안무가로, 춤의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 받아왔다. 피나 바우쉬의 춤 세계를 담은 '피나'는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가 연출했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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