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팬에게 직접 밥 해주는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구구단의 김세정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팬에게 손수 지은 밥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지난 4일 딩고TV에는 옷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친 송미 씨를 김세정이 찾아가 친구가 되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세정은 아르바이트를 끝낸 송미 씨 앞에 나타나 특유의 친화력으로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며 대화를 이어나갔고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내가 밥 해줄게”라며 송미 씨의 집으로 함께 향했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집으로 향하기 전 함께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먹고 마트에서 장을 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집에 도착한 김세정은 “배부르게 썼으면 좋겠다”라며 인덕션을 선물하며 송미 씨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정이 직접 만든 김치찌개를 먹으며 둘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송미 씨는 “어린 아기일 때부터 시설에 있다가 5살 때 다른 곳으로 옮겨져 고3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며 “부모님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이에 김세정도 “나도 아빠라는 존재가 어떤 느낌인지도 몰라서 그리움이 없었다”며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동갑내기 둘은 가족관계를 묻는 질문 다음에 오는 묘한 분위기가 싫다는 것에 맞장구치며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갔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김세정은 식사를 마친 후 싱크대로 가서 앞장서서 설거지를 했다.

세정은 송미의 집을 떠나기 전 운동화와 화장품을 선물하며 꽃길만 걸으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또 핸드폰이 없는 세정은 언제든 연락하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딩고]

[사진출처 딩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공유한 두 사람은 아쉬움을 남긴채 다음을 기약했다.

김세정은 방송 이후 구구단 컴백 쇼케이스에 송미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