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응옥부 Linh Ngoc Vu'라는 이름의 계정이 도안 티 흐엉으로 추정된다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이 계정의 주인은 자신을 서울 출신이며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명의 친구 중 절반가량은 한국인이다.
이 SNS에는 지난해 11월 8일 "나는 제주도를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제주도에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게재되어 있다.
앞서 도안 티 흐엉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에 무비자로 입국해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 머물렀고, 당시 20대 한국인 남성이 흐엉의 신원보증인 역할을 하며 편의를 봐준 정황도 한국 당국에 포착됐다.
지난해 8월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 사진과 자신의 셀카를 함께 올리며 "난 너를 미워하지만 사랑해. 내 남자가 너무 바빠"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다른 네티즌이 댓글에 "태양이 네 남자친구냐"고 묻자 "맞다"고 답한다. 질문한 네티즌이 "농담이지?"라고 묻자 계정 주인은 "진짜야. 그한테 물어봐도 돼. 진짜 비밀이야"라고 말한다.
지난해 7월에는 한 남성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난 한국인 친구가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그의 눈과 코, 입술을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흐엉으로 추정되는 계정 주인은 이 남성을 '얼짱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계정의 주인이 한국 남성과 아는 사이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서울 거주, KPOP스타에 대한 관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한국에 많은 관심을 갖고있음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