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힘들더라" 아들 생각에 눈물 쏟은 오윤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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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택시']

[사진 tvN '택시']

배우 오윤아가 방송에서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택시‘에 오윤아가 출연해 싱글맘으로 사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결혼해 같은 해에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남편과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혼자 아이 키우는 게 어렵다”며 “아이가 아픈데 촬영을 나가야 해서 병원과 촬영장을 왔다 갔다 해야 할 때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했다.

[사진 tvN '택시']

[사진 tvN '택시']

오윤아의 아들은 발달이 더디고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또래에 비해 체중이 현저히 적게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보통 5살 때 18kg 정도 되는데 우리 아이는 9.5kg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일과 간병을 병행하면서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아이를 보기만 해도 화가 나더라.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해 자신에게 화가 났고 ‘왜 나한테만 나쁜 일이 생기지’라는 생각에 힘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오윤아는 한 광고대행사 대표와 2007년 결혼했고, 8년만인 2015년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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