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공산군 거점 비콜 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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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DPA·AFP=연합】필리핀정부는 공산반군들이 임시혁명정부를 세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콜지역에 정부군 전투부대를 증강 배치하는 한편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 군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일레토」필리핀 국방장관이 24일 밝혔다.
「일레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공산게릴라조직인 신인민군(NPA)의 공세강화로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마닐라 동남부 비콜 지역사태에 언급, 『만약 상황이 악화돼 이 지역을 상실할 우려가 생길 경우 이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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