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걸 허리에 나쁜 손' 박대성, 180도 바뀐 승리 세리머니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로드걸 최설화 허리에 나쁜손 세리머니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종합격투기 로드FC 선수 박대성이 경기에서 승리하고도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대성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6 100만불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에서 브라질의 호드리고 카포랄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박대성은 심판의 손이 올라간 뒤 등장한 로드걸을 보고 깜짝 놀라더니 줄행랑을 쳤다.

로드걸은 기념촬영을 위해 쫓아다니며 설득했고, 박대성은 기념 촬영을 하며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머리를 숙였다.

지난해 12월 전역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한 후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끌어안아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된 박대성을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대성이 의도적으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최설화의 진술까지 고려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내사종결 처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