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손예진, 영화기자가 뽑은 '2016년 최고의 배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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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중앙포토]

송강호 [중앙포토]

'밀정'의 송강호와 '덕혜옹주'의 손예진이 한국 영화담당 기자들이 뽑은 '최고의 배우'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기자들이 투표를 한 결과 송강호와 손예진이 각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수상했다. 이 영화는 작품상도 함께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손예진 [중앙포토]

손예진 [중앙포토]

'부산행'의 마동석, '덕혜옹주'의 라미란은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또 '4등'의 정가람, '아가씨'의 김태리는 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들'(윤가은 감독)은 독립영화상을 받았고,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는 올해의 외화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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