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아중… 그녀들 왜 쓰러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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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뮤지컬 배우로, MC로, DJ로, 또 사업가로 활동하던 옥주현이 탈이 났다. 지난 19일 오후 6시 옥주현은 SBS '박스오피스'를 촬영하는 도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로 갔다. 진단을 해본 결과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위염.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아이다' 공연으로 주 4일은 공연에 매진해야 한다.

또한 '아이다' 공연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MBC 라디오 FM4U '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서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며 방송 녹화 역시 소화해야 한다. 또한 이같은 스케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은 요가센터 운영에 쏟고 있다.

특히 옥주현은 '아이다' 공연이 있는 날이면 몇 시간 전부터 준비해서 뮤지컬 전문배우 출신이 아니라는 약점을 메우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이같은 그녀의 열정은 결국 병을 낳고 말았다. 물론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하루 24시간이 짧은 그녀는 의사로부터 절대 안정을 권고받았다.

지난해 최고의 신예 김아중도 탈이 났다. 김아중은 20일 오전 8시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 촬영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응급실로 옮겨졌다. 김아중은 20일과 21일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36% 시청률을 자랑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KBS1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종남이로 등장하는 김아중은 주 5일 드라마 촬영에 임한다. 그리고 남는 이틀 중에 하루는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KBS2 '해피투게더-프렌즈'를 촬영한다. 딱 하루 쉬는 날 역시 지면광고 촬영부터 밀린 인터뷰 등으로 정신이 없다.

그나마 지난 19일 이달 들어서 처음 쉬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김아중에게는 '월화수목금금금' 일정이다.

2006년을 빛낼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옥빈도 탈이 난 적이 있다. 김옥빈은 지난 3일 오전 6시 밤샘 촬영도중 피로가 누적돼 응급실에 실려갔다. 김옥빈은 현재 드라마 KBS2 '안녕하세요 하느님'과 영화 '다세포 소녀'의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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