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연고제 함부로 쓰면 병 더 도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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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름철은 몸의 최대기관인 피부가 고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고온다습한 날씨때문에 습진·무좀등이 기승을 부리는가하면 살갗을 태운다고 햇볕에 오래 나섰다가 화상을 입기도하고 모기등의 곤충에 물려 긁은 자리가 진무르기도 한다.
피부에 이같은 질환이 생기면 대부분 연고제를 바르게되는데 집안에 몇개씩 있는것중 연고제로 생긴것이면 아무것이나 집어서 바르고 낫기를 기다리는 습관이 배어있다.
그러나 맞지않는 연고제를 쓰거나 적응하는 연고제라도 오래쓰면 질환이 낫기는 커녕 병세를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피부질환을 유발하게 된다고 국홍일 교수 (이대의대병원피부과장) 는 주의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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