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신화철강, '美친' 복지로 화제…혜택 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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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방송 캡처]

[사진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방송 캡처]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이 직원 맞춤형 복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진산업은 국내 자동차기업의 제1협력사로서 자동차의 외부 차체부터 내부 전자장비 제품까지 총 800여 종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전 세계에 12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진산업은 IMF 외환 위기처럼 회사가 어려울 때에도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 아진산업 서중호 사장은 '기업의 가치란 곧 직원의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아진산업은 대졸 초임 기준 4천만 원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을 위해 1인당 28종의 선물을 지급한다.

[사진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방송 캡처]

[사진 KBS `사장님이 美쳤어요` 방송 캡처]

'신화철강'은 철강재 유통·가공업체로 국내의 조선, 플랜트, 철 구조물에 철강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신화철강에는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사내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 곳에서는 커피와 팝콘을 무료로 지급한다.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또한 정직원이다. 또한 신화 철강은 회사 근처의 헬스장 회원권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생활도 장려해 직원들에게 문화 분야의 티켓과 상품권을 지원한다.

아진산업과 신화철강의 놀라운 혜택과 복지는 15일 KBS 1TV의 '나눔경영쇼, 사장님이 美쳤어요'에서 방송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아진산업의 서중호 사장과 신화철강의 정현숙 사장은 2016년 10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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