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 갗고 협상할분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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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정당의원들은 노태우총재권한대행이 정치협상대표로 권익현·윤길중·최영철·이한동의원을 지명한데 대해『당내 역학과 협상력을 골고루 감안한인선』이라고 평가.정우모사무총장은 28일 하오 외부에서 노대행과 장시간 협의한 뒤 당사로 돌아와지명결과를 발표하면서『당직및 국회직을 두루 경험해 전권을 가지고 당을 대표해 대야협상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선정 경위를 설명.정총장은『노대행과 실무진의생각이 똑같아 인선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강조했으나 당헌특관계자의 협상대표 참여여부를 놓고 다소 논난이 있었다는 후문.노대행과 정총장은 개헌안이 결국은 국회헌특에서 최종 성안될 것이므로 당헌특관계자를 제외하는 대신 11대국회 후반기에권익현당시대표위원과 함께 선거법협상을 주도한 경험이 있는 이한동전총무를 지명키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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