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테니스, 한국보다 한수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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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오는 24일부터 3일 동안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벌어질 한국과 이탈리아의 87데이비스컵 본선패자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 승자는 데이비스컵 본선12강의 잔류와 함께 서울올림픽 남자테니스에서 2강의 출전티킷을 확보하게된다.
반면에 패자는 내년도의 예선으로 떨어지면서 올림픽에도 1명밖에 출전할 수 없게돼 양팀 모두 질수 없는 한판승부.
그러나 이탈리아는 본선 1차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스웨덴에 3-2로 석패한 강호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
에이스 「파올로·카네」(세계랭킹 37위)는 플랫·톱스핀·슬라이스등을 배합한 강력한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85년 주니어세계챔피언인 「클로디오·피스톨레시」(20·96위)는 지난해 성빈센트 그랑프리 복식4강에 오른바 있는 신예. 「클로디오·파나타」(27·2백3위)도 최근 컨디션이 좋아 2단식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유진선(유진선·3백9위)을 단·복식에 모두 기용할 예정이나 제2단식과 복식에 김봉수(김봉수) 송동욱(송동욱)중 어느 선수를 내세울지 미지수.
김성배(김성배)감독은「카네」공략이 승부의 열쇠라고 보고 22일중 출전선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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