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당국, 추락 항공기 블랙박스 분석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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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뉴스 캡처]

[사진 CNN 뉴스 캡처]

지난 25일 흑해에 추락한 러시아 국방부 소속 Tu-154 항공기의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교통부장관 겸 사고조사 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조사단이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는 블랙박스가 심각히 손상되진 않아 원인 규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기는 지난 25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공항에서 이륙한지 2분여만에 흑해상으로 추락해 탑승자 92명 전원이 숨졌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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