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화제〉김형근씨 「이색 부채그림전」 유리지씨 4번째 금속공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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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양화가 김형근씨의 이색 부채그림전인 「김형근의 그림과 선」 전이 성큼다가온 이 여름의 무더위를 한풀 식혀줄 것 같다.
오는 26∼7월4일 강남예화랑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전통제작기법의 한국부채에 서양화를 담은 「영원의 장」 시리즈 30여점을 선보인다. 김씨가 조선조부채만을 제작한 충무 선자공방의 후예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기교 넘치는 부채살을 이용, 새롭게 디자인한 부채위에 복과 장수의 상징인 잉어와 새, 결상 문양등을 시원하게 담아 동양적 환상의 세계를 묘출해냈다. (542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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