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악의 스타에 「프린스」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해마다 「그래미」와 「아카데미」상이 발표될 즈음해서 워싱턴 D.C.의 PTA(상·하원-주지사-시장부인들과 여류명사로 구성된 영향력 있는 사친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이해의 최악의 스타」를 발표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데 금년에도 「프린스」가 지명되었다.
그 이유는 지난해에 워너 브러더즈사가 「프린스」에게 맡겨 만든 현대판 『카사블랑카』인 영화 『Under The Cherry Moon』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린스」가 감독·주연·음악을 맡았던 이 영화를 PTA는 『추악하고 보잘 것 없는 작품』이라고 비난했을 뿐아니라 이 영화를 검열당국이 PG-13(13세이하는 가족동반요)으로 완화해준 것과 금년도 그래미상에서 「프린스와 레벌루션」에 「최우수 R&B그룹상」을 수여한 것은 모두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일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