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 담긴 브라질 축구 선수들의 마지막 순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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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페이스북 캡처]

[사진 유튜브, 페이스북 캡처]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 레알' 선수단 등 81명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수들의 마지막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브라질에서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생존했고, 76명이 사망했다.

이 비행기에는 축구팀 '샤페코엔시 레알'의 선수단도 탑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3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 밝은 미소로 영상을 찍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한껏 상기된 모습을 보였던 선수단은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사고 발생 이후 대회 주최 측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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