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통 사고로 얼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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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주말인 28일과 29일 의경이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는 등 서울과 지방에서 6건의 교통사고가 나 4명이 숨지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0시30분쯤 서울 내발산동 645 KAL아파트 앞 원당 사거리에서 올림픽 경비대 공항경찰대 소속 서울8러4925호 6인승 봉고차 (운전자 이강학 의경·21)가 가양동에서 내발산동쪽으로 직진하던 승의 교통 소속 서울4파6240호 택시(운전사 김창내·29) 를 들이 받아 택시에 타고있던 승객 안경애씨(31·여·회사원) 와 봉고차 운전사 이 의경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서울 대치동 올림픽 경비대로 복귀를 위해 이사짐을 살 비품을 타러가던 경찰 봉고 버스가 사고 지점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으로 달리다 가양동 쪽에서 나오던 택시의 오른쪽 옆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29일 하오 9시45분쯤 울산시 송고이형 울산 비행장 앞 국도에서 부산 신전 기업 소속 부산 7아1193호 8t트럭 (운전사 최형길·33) 과 맞은편에서 오던 부산 합동 전세 소속 부산5바2183호 전세 버스(운전사 김학기·44)가 정면 충돌, 버스 운전사 김씨와 김숙자씨 (57· 여·부산시 거제4동) 를 비롯한 버스 승객 17명 등 모두 18명이 부상해 울산 시내 동강 병원과 바오로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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