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잡지 2백41종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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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 86년 한해동안 신규 등록된 국내잡지(정기간행물)는 2백41종이며 폐간된 잡지는 38종으로 한해동안 총2백3종의 잡지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85년 한해동안 늘어난 1백12종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증가율이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2백41종은 월간 1백19종, 계간 58종, 격월간 29종, 주간 25종의 순. 이중 회보·사보·학보·종보 등이 주종을 이루는 무가지가 1백71종이며 나머지 70종이 유가지.
신규 유가지의 성격은 경제금융·과학기술이 각각 9종으로 가장 많으며 스포츠취미(8종), 생활정보(6종), 학습(5종), 예술(5종)의 순이었다.
한국잡지협회가 10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그러나 신규 등록된 2백41종 중 80%에 해당하는 1백96종이 서울에서 간행돼 잡지문화의 중앙집중 현상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같은 잡지의 기하급수적 증가 현상은 87년에 이르러서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7년2월말현재 등록된 우리 나라 정기간행물은 모두 2천1백36종(유가지는6백7종)이며 월간지 1천1백46종, 계간지 4백종, 격월간지 2백72종, 주간지 1백86종, 연2회 간지 1백종, 일간지 30종, 통신 2종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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