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3생 키10년새 6㎝ 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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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우리 나라 고3 남학생의 평균키는1백69·15㎝로 10년 전보다 2·15㎝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교 6년생은 남자가 1백41·9㎝로 10년 전보다 4·7㎝가 커졌고, 특히 여자는 11·16㎝나 커져 1백43·66㎝로 나타났다.
중3은 남자가 1백60·7㎝, 여자 1백55·59㎝로 10년 사이 남자는 6㎝, 여자는 2·79㎝가 커졌다.
이는 문교부가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3백90개 초·중·고교생 9만1천3백81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10년 동안 남녀별로 가장 많이 성장한 학년을 보면 키는 국교6년 여자가 11·16㎝로 가장 많이 자랐고, 몸무게·가슴둘레·앉은키는 중3남자가 가장 많이 자랐다.
◇키=남자는 중2 때 가장 많이 자라 1백54·22㎝가 중3초기에 1백60·7㎝로 6·48㎝ 커졌다. 여자는 국교6년 때 1백43·66㎝가 중1 때 1백49·73㎝로 가장 많이 자라 6·07㎝가 커졌다.
고 2∼3사이에 남자는 1·15㎝, 여자는 0·27㎝만 자랐다.
◇몸무게=남자는 중2 때 43·72㎏이 중3 때 49·33㎏로 5·61㎏이 늘었고, 여자는 국교6년 때 5·33㎏이 중1 때 40·26㎏으로 4·93㎏이 느는 등 가장 많이 자랐다.
◇가슴둘레=남자는 중2 때 가장 많이 자라 74·32㎝가 1년 후 78·19㎝로 됐고, 여자는 국교6년 때 가장 많이 자라 68·69㎝가 중1 때 72·88㎝로 됐다.
그러나 고2, 3학년 여학생은 10년 전에 비해 0·09㎝, 0·27㎝가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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