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석 후반 번개 슛 2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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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중앙대가 강호 한일은에 뼈아픈 1패를 안겼다.
제35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이틀째인 11일 3조 경기에서 기동력과 패기의 중앙대는 FW 고만석이 2골을 뽑아내는 등 활약을 보인데 크게 힘입어 노련한 백전노장팀 한일은을 3-1로 꺾었다.
한일은은 지난해까지 축구대제전에 출전, 프로팀과의 경기를 통해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시즌 오픈 전이었던 지난2월 춘계실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이나 이날 중앙대에 일격을 당함으로써 1차 예선 통과마저 어렵게 됐다.
중앙대는 이날 고만석·최건택 등 공격진이 홍석봉 심일권 등 허리진의 효과적인 지원을 받아 대세를 주도해했으며 수훈갑인 고만석의 연속골(후반11, 19분)로 2-0으로 앞서면서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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