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곧 방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마이클·아머코스트」미 국무차관은 오는 16,-7일 이틀동안 모스크바를 방문, 「보론초프」 소련외무성차관과 한국을 포함한 지역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1일 국무성 고위관리가 밝혔다.
「아머코스트」차관은 또 「셰바르드나제」 소련외상과도 만날 예정이며 『최근 「슐츠」장관이 방문한바 있는 동아시아 문제에 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국무성의 다른 소식통은 미소 외교접촉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한 직접대화 권장문제가 으례 논의된다고 말했다.
국무성 고위관리는 지난해 7월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설한이래 소련은 동아시아에서 외교·정치활동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련은 뒤늦게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머코스트」차관의 주 방문목적은 외상회담을 앞두고 군축문제를 협의하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