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정부이양 재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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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대통령은 5일 경남도의 각계인사들과 오찬을 한 자리에서 『과거의 역사를 보면 목숨은 내놓더라도 권력은 한번 잡으면 안내놓으려는 경우가 많았다』 면서 『나는 반드시 평화적정부이양의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재다짐.
전대통령은 『우리는 건국이래 평화적 정부이양의 선례가 없었기때문에 민주주의가 안되어 있는것으로 보여왔다』 면서 『그러나 평화적인 정부이양만 이루어지면 그동안에 쌓아온 다른 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 어느 국가 못지않은 민주국가로 발전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피력.
전대통령은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지만 우리 모두가 단합만 한다면 북한공산집단은 결코 도발하지 못할것』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내년의 평화적 정부이양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나면 우리는 반드시 선진국이 된다』 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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