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석유-BP사 합작 정유공장 건설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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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극동석유 (대표 장홍선)가 영국의 브리티시퍼트롤리엄 (BP)사와 합작, 하루6만배럴 생산규모의 정유공장을 짓기로하고 최근 재무부의 인가를 받았다.
새 공장은 충남서산군대산면의 40만평 대지위에 6백60억원이 투자돼 내년 상반기중에 완공될 예정. 이공장은 국내 정유사로서는 처음으로 중질유분해시설(일산 3만4천배럴)을 갖춰 디젤·등유·휘발유·제트유등 경질유만 생산케 된다고.
BP사의 투자액은 3백60억원(4천2백만달러)이나 이중 주식매입분은 총자본의 40%인 2백억원.
합작회사의 운영권과 원유공급및 수송권은 모두 극동측이 갖고 BP사는 정유시설의 기술분야를 담당하게돼 전무급 1명을 파견할 계획이라는것.
극동이 부산에 갖고있는 하루1만배럴 생산규모의 공장은 정유업이 아닌 윤활유 원료및 아스팔트 제조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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