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중개 관련자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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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우·고려개발의 사채알선과 법정관리에 따른 채권동결로 손해를 보게된 단자회사에 대규모 문책인사바람이 일 것 같다.
동부·대우그룹이 이미 계열사인 국민·동양투자금융사장을 갈아 치운데 이어 다른 단자회사도 경영진 개편 기미가 보이는 데다 은행감독원이 정우·고려개발의 사채중계에 관련된 임직원을 문책할 계획이기 때문.
은행감독원은 고려개발의 CP(신종기업어음) 1백27억원 중 66억원이 단자회사의 알선에 의해 사채로 전용됐음을 밝혀내고 관련자 및 그 내용을 심사중인데 심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해당회사에 통보할 예정.
정우·고려개발의 CP를사채로 중계해준 단자회사는 13개사인 것으로 알러져 관련 임직원의 문책 폭은 상당히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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