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배워 인형 800개 어린이 환자에게 선물한 12세 소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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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캠벨 레메스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시간이 날 때마다 동물 인형을 직접 바느질해 아픈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소년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호바트에 거주하는 12세 캠벨 레메스(Campbell Remess)는 병원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인형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레메스는 현재까지 800개 이상의 봉제 동물인형을 만들었으며 2016년에만 450개 이상의 인형을 만들었다.

레메스가 3년 전 9살 때부터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엄마에게 “병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사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엄마는 “다 사주기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대답했다. 레메스는 그때부터 인형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캠밸은 재봉틀을 사용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작은 곰 인형 하나를 만드는데 5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곰 인형 하나를 만드는 데 1시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숙련됐다.

다음은 레메스가 만들어 선물한 동물 인형의 사진들이다.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사진 보어드판다 캡처]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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