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창선 은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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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월드컵 축구 노장 국가 대표 선수들이 서서히 그라운드에서 사라지고있다.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박창선(34·대우)이 22일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로의 변신을 밝혔다.
박은 오는 2월초 서독의 레버쿠젠으로 떠나 코칭스쿨과 클럽팀에서 지도자코스를 6개월정도 연수한후 귀국, 국내에서 지도자로 나설계획이다.
박은 그동안 대우에서 활약했으나 1년후배인 조광래(대우)가 트레이너로 승격된후 구단과 마찰로 재계약을 거부했었다.
이로써 80년대초 국가대표팀의 트로이카였던 박창선·조광래·허정무가 모두 현역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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