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27명 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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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이동사회부】 강제 노동·뭇매치사등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부산형제복지원의 박성태씨(32) 등 원생27명이 20일 낮12시40분쯤 복지원을 탈출, 경찰이 예비군등을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점심시간이 끝난뒤 복지원뒤 작업장으로 일하러 나가다 뿔뿔이 흩어져 야산으로 도망쳤다.
【울산=연합】 부산형제복지원 원생폭행치사등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21일 원장 박인근씨(58)가 지난 한햇동안 원생들의 주·부식비 2억여원을 비롯, 모두4억여원의 운영비를 가로챈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의 횡령부분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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