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대상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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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박종철군사건 진상조사 및 고문근절대책특위(위원장 노승환부총재)는 21일부터 법사·내무담당 2개 조사반으로 나뉘어 검찰·경찰등 관련 공공기관을 상대로 조사활동에 들어갔다.
대책특위 간사인 박찬종의원은 그동안 박군 주변가족등을 대상으로 한 1차조사를 바탕으로 ▲사인 ▲당국의 사건은폐 또는 축소 기도의 동기 및 내용 ▲치안본부장의 1·2차 발표가 틀리게 된 경위 ▲사체를 여러곳으로 옮겼고 조기 화장시킨 이유 ▲검찰이 직접수사를 기피한 점 ▲기타 고문의 실상 ▲장기불법감금 및 행방불명자 소재파악등에 조사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특위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내무조사반=박찬종(간사) 조순형 신기하 김동주 문정수 박왕식 최낙도
◇법사조사반=허경만(간사) 목요상 장기욱 송천영 안동선 이철 김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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