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후원회 사건구간자가족 철야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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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동운동후원회」사건으로 치안본부에 구속된 시국관련구속자 가족과 건대사건으로 구속된 학생가족등 20여명은 15일상오 서울연지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 사무실에서 「구속자 석방과 고문수사중지」 등을 요구하며 3일째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들 가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구속자들이 지난6일부터9일사이 수사기관에 강제연행된 뒤 모호한 혐의로 구속됐다』며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주장했다. 또 건대사건과 관련, 구속된 학생가족들은 『구치소에서 고통을 받는학생들과 아픔을 같이 하겠다』며 교대로 철야금식기도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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