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올시즌부터|홈·원정경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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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침체된 국내프로축구 활성화에 기폭제가될 홈앤드어웨이 경기방식이 올시즌부터 실시된다.
축구협회는 14일 이사회에서 다시 부활될 프로연맹규약에 홈앤드어웨이경기방식을 명시토록 결정했으며 프로구단들도 침체된 국내프로축구를 활성화시키기 의해서는 이제도의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프로대제전위원회는 경기일정을 전면수정, 주말2개의 장소에서 방문과 원정경기를 치르도록 바꾸었으며 조만간 확정지을 방침이다.
프로구단 단장협의회의 서상달(포철)의장은 『홈앤드어웨이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각 구단이 의견을 같이 하고있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내에 회의를 소집, 홈앤드어웨이 경기방식도입에 따른 제반문제를 토의,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3월28일부터 시작될 87프로축구시즌은 팀당 32게임씩 총80게임을 치르게되는데 각팀은 16게임을 홈 경기장에서 소화하게 된다.
한편 87프로시즌은 호남을 연고로 하는 제6구단 창단이 시즌 전에 어렵게 됨에 따라 기존5개 구단 만으로 경기를 치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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