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연, 미 남부에 대규모 섬유공장 건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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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섬유업계가 미국에 대규모 현지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업계는 엄격한 쿼터제한을 받고있는 섬유류의 대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생산이 최선의 방법이란 판단아래 미국 주정부와 합작으로 원사부터 직물·봉제까지 일관공정체제를 갖춘 대규모 종합섬유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를 섬산련을 중심으로 신중히 논의하고 있다는 것.
합작대상으로는 미국남부지역에 위치한 사우드 캐롤라이나 및 노드 캐롤라이나주가 최적지로 거론되고있다. 투자 규모나 방법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소한 5천만달러 이상은 될 것이라는 것.
섬유업계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상공부와 재무부등 관계당국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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