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풍슥 잇단 해난사고|선원13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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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혹한과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13일 서해와 남해에서 어선 2척이 침몰, 선원 1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인천=연합】 13일 상오7시쫌 서해 격렬비열도 서쪽 75마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경인수산(인천시사동26·대표박창진) 소속 저인망어선 제22경인호 (95t 선장 김한기·54)가 심한 품랑으로 침몰, 선장 김씨등 이 배에 타고있던 선원 10명이 실종됐음이 14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인근해역에서 함께 조업해온 제21경인호가 14일 상오 인천어업무선국에 알려옴으로써 밝혀졌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급파,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제주=연합】 13일 상오8시쯤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남쪽 13마일해상에서 경남 삼천포선적 연승어선 제63보광호(24t·선장 박금병) 선원박영진씨(55·경남 남해군창선면대벽리649)와 김종도(36·창선면 대벽리385)·정수길(35·삼천포시동금동34의2)씨등 3명이 심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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